안녕하세요 Engineer_Ethan 입니다.
오늘은 Yamaha AG03 AG06 MK2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AG03 MK2
저는 이전에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 이전 보겸 님께서 방송장비에 대해 소개해주실 때 AG06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처음 이 제품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당시 AG06은 20만 원대 AG03은 10만 원대로 구입이 가능하여 Yamaha AG03 1세대의 모델을 구매하여 사용했었습니다.
정말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을 때였으니 흔하게 많이 추천하는 Focusrite Scarlett Solo와 참 많이 고민하긴 했었지만, 그 당시 다른 인터페이스와 다른 모양이기도 하면서 보겸 님이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고 바로 구매했었습니다. 초보자였던 시절엔 뭘 사용해도 뭐가 뭔지 잘 모르는 상황에 이 제품을 보고 저도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 가지고 사용했었죠. 그만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매우 좋은 제품이라는 겁니다.
또한 제가 예전에 잠깐동안 음악장비를 판매했을 당시에 1세대 버전의 제품의 경우도 너무 인기가 많아서, 일본에서 수출해서 들어오는 제품들도 대기 순번이 걸려있어 쉽사리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제품 기능에서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요즘에는 AG Series MK2 모델이 나와 조금 더 다양한 버튼들이 많이 생기고, 검은색 디자인이 생겼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MK1에 비해 정말 뭔가 복잡해 보이고, 1세대에서는 없었던 버튼들이 많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하나씩 천천히 보다 보면 직관적인 글씨로 기능은 다양하게! 사용은 간편하게! 만드려고 한 노력이 매우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또한 다른 오디오 인터페이스처럼 정면으로 꽂는 방식이 아닌 믹서처럼 위에서 꽂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참신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품을 가지고 이동하기에도 매우 좋았던 장비고 인터넷 방송 장비로도 많이 유명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실까요?
2. 제품 기능
요즘에는 소프트웨어가 많이 발전되어 여러 인터페이스들도 컴퓨터를 통해 다이내믹 이펙터를 조정할 수 있지만, 야마하의 경우 이전 없었던 시절부터 AG Controller를 통해 EQ, Compressor, Reverb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디자인하고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AG03의 크기는 가로 126mm X 세로 201mm X 두께 63mm입니다.
AG06의 크기는 가로 152mm X 세로 201mm X 두께 63mm입니다.
가로 크기에서만 조금 차이나며, AG03과 AG06의 차이는 인/아웃 풋개수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품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을 잘 보시고 사용법을 잘 숙지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전원 버튼 : 제품의 전원을 끄고 킬 수 있습니다.
- XLR/55"연결 및 볼륨 조절 : XLR케이블이나 55 연결을 통해 악기나 마이크를 연결하고 하단에 페이더를 통해 볼륨 조절을 해줍니다.
- 악기 연결 및 볼륨 조절 : 상단에 기타나 키보드를 연결해주고 하단에 노브를 통해 볼륨 조절을 해줍니다.
- 게인 조절 : 마이크나 악기의 볼륨이 작으실 경우 노브 조절을 통해 조절해 줍니다. / 악기 쪽에 있는 버튼은 일정량 악기의 볼륨을 올려준 뒤 그래도 작으면 눌러서 사용해 주시고, 위상이 생기거나 볼륨이 너무 크면 꺼주시면 됩니다.
- 스피커 연결 및 볼륨 조절 : 해당 구멍에 맞는 케이블을 구매 후 스피커에 연결해줍니다 그다음 하단에 노브를 통해 스피커 볼륨 조절을 합니다.
- 헤드폰 연결 : 위쪽 구멍에 헤드폰을 연결해준 후 밑에 있는 노브를 통해 볼륨 조절을 해줍니다.
- LINE 버튼 (입력사운드 감소) : 이 버튼을 누를 시 입력되는 사운드가 대폭 감소됩니다. 해당 버튼은 입력 사운드가 왜곡되는 경우 버튼을 눌러줍니다.
- AUX 연결 : 3.5mm를 통해 기타 핸드폰이나 패드를 통해 다양한 효과 음악이나 배경음악을 사용하실 경우 사용합니다.
- 컴퓨터 인풋 볼륨 조절 : 컴퓨터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노브를 통해 볼륨 조절합니다. 맨 처음 다 연결하고 소리가 안 나와서 당황하시는 경우가 있으실 텐데, 꼭 이 노브를 돌려야 컴퓨터에서 신호가 들어옵니다.
- 스트리밍 설정 스위치 : 이 제품이 인기가 있는 진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해당 스위치를 통해 녹음은 물론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 DRY CH1-2G : 해당 스위치는 마이크나 악기의 신호를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바로 보내집니다. 그래서 이 스위치는 주로
녹음할 때 사용되며, MUTE 버튼 활성화되지 않고, 리버브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습니다. 이 점 꼭 유의하면서 사용
하셔야 합니다.
- INPUT MIX : 해당 스위치는 마이크나 악기로 들어오는 신호를 컴퓨터로 보냅니다. 이때 AUX로 들어오는 효과음이나 BGM을
같이 MIX 하여 컴퓨터로 보낼 수 있습니다. 주로 음성 채팅이나 마이크를 통해 대화를 할 경우 많이 사용합니다.
- LOOPBACK : 이 스위치 때문에 인터넷 방송에 많이 사용되면서 제일 인기가 많았습니다. 위 두 스위치의 경우 컴퓨터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다시 보낼 수 없지만, LOOPBACK 스위치는 인풋으로 들어오는 채널은 물론 컴퓨터에서 나오가 다시 컴퓨터에
그대로 출력됩니다. 그래서 주로 인터넷 방송을 하시는 분들은 해당 스위치로 해놓고 방송을 많이 합니다.
- 팬텀파워 버튼(+48V) : 주로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팬텀파워가 필요할 경우 버튼을 눌러 작동시키면 됩니다. 중간에 팬텀파워가 켜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습니다.
- 입력부 PEAK LED : 입력부 최대치 확인이라고 적혀있는 곳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해당 LED는 입력부에서 소리가 크게 들어올 경우 불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GAIN 노브를 조정하여 PEAK 버튼에 불이 안 들어오도록 설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펙터 버튼 : AG Controller 프로그램을 통해 Compressor / Equalizer / Reverb를 설정할 수 있고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 활성화 / 버튼에 불이 안 들어오면 비활성화시킬 수 있는 버튼입니다.
- 음소거 버튼 : 채널 1 (마이크 연결 가능 채널)을 음소거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 풋 스위치 : Yamaha FC5라는 풋 스위치를 이용하여 AG03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COMP / REVERB 등 켜고 끄는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 헤드셋 연결 :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출력부 시그널 확인 및 최대치 확인 : SIG라고 되어 있는 LED 불의 경우 출력부로 신호가 넘어올 때 불이 들어옵니다. 만약 신호가 너무 커서 인터페이스 영향을 줄 경우 PEAK에서 불이 들어옵니다. 그때에는 스피커 볼륨 노브를 통해 볼륨 조절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MIX MINUS 버튼 : 해당 버튼은 채널 1에서 들어오는 신호와 악기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헤드폰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버튼입니다.
AG06 에만 있는 버튼 / 노브
- AMP SIM : 기타를 사용할 때 일렉기타를 연주하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소리를 변환해주는 버튼입니다.
- GUITAR 버튼 : 기타를 연결할 경우 사용합니다. 악기와 음향장비의 임피던스는 달라서 노이즈나 입력 자체가 안될 경우가 있는데 보통 그런 경우 별도의 Direct Box를 연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버튼을 통해 악기와 음향장비 사이에 임피던스를 매칭시켜서 더욱 깔끔한 소리로 보낼 수 있습니다.
- 인풋 5번 6번 볼륨 조절 : RCA 연결이 필요한 경우 채널 5/6번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볼륨 조절은 하단에 노브로 가능합니다.
3. 이 글을 마치며
솔직히 현재 최저가 20만 원대 인터페이스로써 다른 100만 원 대 고가 장비들만큼의 성능을 뽑아내기엔 힘든 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그건 욕심이겠죠. 하지만 현시대에는 기능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만큼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는 물론 녹음을 하는 싱어, 인터넷 방송에 필요한 스트리밍 기능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구성을 가지고 사용을 할 수 있는 장비로 매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나 인터넷 방송 중 게임 방송, 소통 방송 등 실내에서 방송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매우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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