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gineer Ethan 입니다.
오늘은 흔히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이 사용되는 악기 중 하나인. Xfer 사의 Serum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Serum은 xfer 회사의 주력 악기 프로그램으로 Wavetable Synth(웨이브테이블 신스)입니다.
웨이브 테이블 신스란 디지털로 된 소리의 파형을 합쳐서 만들어 내는 합성방식의 신시사이저로 다양한 파형을 선택하고 혼합하여 하나의 악기로 만드는 신시사이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SERUM의 경우 정말 끝이 없는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어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악기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유도가 높은만큼 난이도도 높은 편인데요~ 우선 세럼이 어떤 악기인 지부터 알아볼까요?
1. OSC 탭
OSC 탭은 소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탭으로 소리 파형을 선택할 수 있는 오실레이터 2개가 보이고, 소리 움직임에 대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모듈레이션으로 ENV가 3개, LFO 4개의 탭이 보입니다.
이 ENV와 LFO가 이 SERUM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직접 설정되어 있는 틀 안에서 선택 후 노브를 통해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전부인 아날로그 신스에서, 직접 원하는 대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것이 엄청 큰 장점입니다.
또한 그 이외에 소리를 직접 범위를 정해서 컷 오프 하여사운드를 더욱 역동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필터 기능. 다소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SUB 기능과 NOISE 기능까지 너무 무궁무진하게 사운드를 디자인할 수 있어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죠!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다가도, 보면 볼수록 어려운 것 같고 참 이래저래 내가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생기겠지만,
그만큼 많이 만져보고 많이 사용해봐야 많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쉬운 건 없다고 생각하니깐요!
2. FX 탭
FX 탭에서는 지금 세럼 OSC 탭에서 나오는 소리를 왜곡, 위상, 딜레이, 리버브, 공간감 등 이펙터를 통해 사운드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펙터가 있는 만큼 순서를 달리하기만 해도 소리의 색감이나 질이 다 달라지기에 정말 끝도 없이 만들 수 있는 게 이 프로그램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또한 Serum FX만 따로 effect 프로그램이 따로 있어서 이것으로 다른 샘플 소리 나, 다른 악기의 소리를 Serum FX를 통해 다양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Serum을 구매할 경우 SerumFX가 같이 포함되어 깔리게 됩니다.)
3. MATRIX 탭
MATRIX탭은 첫 번째로 설명드린 OSC탭의 ENV와 LFO가 어느 곳에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눈으로 볼 수 있는 탭으로.
단순히 OSC탭에서 ENV나 LFO를 이래저래 설정한 후 차후에 어떻게 설정되었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냥 눈으로만 보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Serum에서 MATRIX를 들어가게 되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 소리를 만들다 보면 OSC1, OSC2 각각 노브마다 ENV1~3, LFO1~4를 막 설정했다고 가정했을 때, 여기에 뭐가 설정되어 있는지. 어떻게 설정되어 이 소리가 나가고 있는지 파악이 안 될 경우 이 MATRIX 탭에 가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 소스가 OSC의 소리를 어떻게 변화를 시키고 있는지 모니터링도 가능할뿐더러. 이 소리에 대해서 더욱 세심하게 설정할 수 있는 탭입니다.
4. GLOBAL 탭
GLOBAL은 이 신시사이저의 환경설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OSC 파형을 2D, 3D로 볼 것인지 하단 피아노를 노출시킬 것인지 숨길 것인지노트 겹침 현상을 막아주는 옵션이라던지 정지 버튼을 눌렀을 때 리버브나 딜레이로 남는 음조차 멈추도록 설정한다던지 유니즌 설정이라던지, 오실레이터 세팅이라던지 등 사용자에 맞춰 이 신시사이저를 설정할 수 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오늘 제가 처음으로 추천해드리는 악기로 xfer 사의 Serum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정말 처음에는 이게 뭐지 저게 뭐지 하면서 멍 때리게 되고. 그냥 저장되어 있는 소스만 몇 번 사용하다 끄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다 보면 느는 게 악기라 생각 듭니다. 그만큼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계속 감을 익히고.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파악도 해보다 보면 이 악기에 대해서 마스터가 되고. 그 후에 자기가 원하는 사운드 디자인을 직접 하게 되는 그날도 오지 않나 생각 듭니다.
그만큼 정말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악기를 첫 번째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정말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악기로. 한계를 모를 정도의 자유도 높은 디자인이 현재 Sylenth1 만큼이나 국민 가상악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Serum의 내용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 더욱 자세한 내용으로 각 탭 별 세부내용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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