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gineer_Ethan 입니다. 오늘은 액티브 스피커와 패시브 스피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액티브 스피커 (Active Speaker)
액티브 스피커는 스피커에 별도의 전기를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로 우리가 흔히 가깝게 볼 수 있는 스피커 대부분 액티브 스피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쉽게 설명을 드리면 PC방이나 일반 가정 PC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들도 보게 되면 USB 연결을 통한 전원 공급을 하고 소비자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3.5mm 단자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스피커들은 대부분 액티브 스피커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미디나 Recording 하는 분들도 보면 대부분 액티브 스피커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로용 장비나 스튜디오 전용 장비를 예를 들면 보통 액티브 스피커는 전원 연결, 그리고 XLR 라인이나 6.3mm 단자를 통한 신호선 연결을 해줘야 합니다.
장 점
별도의 앰프가 없이 Console(Audio Mixer)에서 신호 연결만으로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피커 개개인 따로 전기가 들어가는 만큼 스피커 내에 앰프를 내장하고 있어 힘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장비를 최소화하여 다닐 수 있는 부분이 장점입니다.
또한 전기만 연결된다면, XLR 연결 케이블을 통해 액티브 스피커끼리 링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15인치 스피커로 최대 링크를 했을 때 4개 정도 한 번에 맞물려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공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스피커를 한번에 관리하면서 Console의 Out을 적게 사용하고 싶을 경우 매우 용이합니다.
단 점
무조건 전기가 필수라는 점이죠. 그래서 외부에서 사용을 할 경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기에 보통 실내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비나 눈이 오게 되어 전기를 설치하기가 애매한 경우나 별도로 전기를 끌어다 쓰기 어려울 경우 액티브 스피커를 사용하기가 매우 어려운 점이 있죠. 그래서 컨슈머(소비자) 전용 제품으로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액티브로 나오는 반면, 프로용은 액티브, 패시브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액티브 스피커의 전원 ON/OFF를 막 끄고 막 키는 경우들이 많을 텐데, 흔히 컴퓨터에서 전원을 끄게 되면 툭 투툭 하는 소리를 들어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그것은 스피커 안 코일이 타는 소리로, 스피커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끄는 순서로는 스피커를 먼저 무조건 꺼주고, 컴퓨터나 믹서를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키실 때도 무조건 믹서나 컴퓨터를 먼저 켜준 다음 마지막 출력되는 스피커를 제일 나중에 켜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일반 교회나 스튜디오, 기타 실내 공간에서 액티브를 사용하는 경우 장비가 상하지 않도록 차례대로 전원을 킬 수 있게, 순차 전원공급기라는 제품을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액티브 스피커 중 충전 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용 액티브 스피커도 많이 나오는 추세입니다.
2. 패시브 스피커 (Passive Speaker)
패시브 스피커는 별도의 전기가 필요없이 앰프를 통해 소리를 증폭시켜 출력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스피커 연결을 위해 XLR 케이블 or 6.3mm 단자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은 많이 보셨겠지만 패시브 스피커를 사용할 때에는 콘솔에서 앰프로 출력 신호를 연결해주고, 앰프에서 스피커로 연결할 스피콘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 점
패시브 스피커는 전기가 필요없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입니다. 그만큼 외부에서 사용할 때에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스피커를 설치 /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죠. 그만큼 액티브 스피커는 신호라인 + 전기라인을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패시브 스피커의 경우 스피콘 케이블 연결해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결하는 면에서만 보면 매우 편할 수 있습니다.
스피콘 케이블이 전기 + 신호를 같이 전달 해주기에 더욱 간편한 점이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카페에서 사용되는 소비자용 앰프와 스피커도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단 점
단점은 액티브 스피커에 비해서 복잡한 편 또한 필수로 앰프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뭐 공부를 한다고 하면 금방 알 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스피커 출력에 따라 앰프도 그 엇비슷한 출력을 낼 수 있는 장비로 맞추거나, 그 이상 출력을 낼 수 있는 장비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그 이상 출력을 낼 수 있는 장비를 권장하는 편이죠.
또한 해당 앰프의 스펙에 따라 최대 연결 할 수 있는 스피커 개수도 달라지고, 상황에 따라 직렬연결, 병렬연결하는 방법을 통해 패시브 스피커를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개수가 많이 달라집니다. 그만큼 패시브 스피커는 스피커의 저항값과, 앰프의 저항값에 따라 최대 연결할 수 있는 갯수가 정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공부가 필요한 편입니다.
※ 직렬로 연결 할 시 저항값은 더해져서 저항값이 올라가게 되고, 병렬로 연결할 시 저항 값은 나누기가 되어 저항값이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일반 파워앰프나 패시브 스피커나 스피콘 케이블은 병렬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가 많아진다는 점이 조금 단점 아닌 단점일 수 있습니다. 장비가 많아질수록 이동에 힘듦이 있을 수 있는 점은 물론, 공간에 제약이 있을 경우 많이 사용이 불편해질 수 있죠. 무조건 앰프를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앰프로 들어오는 신호선이나 스피커로 가야되는 스피콘 케이블을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된다는 점이 있죠.
그리고 앰프 자체가 전기용량을 많이 먹기에 앰프를 여러대 사용하게 될 경우에 별도의 전기박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배전함에서 별도로 음향 전용 전기 선을 설치해 전기박스에 연결하여 앰프를 전기박스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과도한 전류나 전압으로 인해 차단기가 내려갈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음향장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시브 스피커의 ON / OFF 순서로는 패시브 스피커의 경우 별도의 스피커 전원을 끌 필요가 없기에, 앰프의 볼륨을 0까지 줄여준 후에, 앰프 전원을 끄고 콘솔 전원을 끄는 것이 제일 베스트 입니다. 켜는 순서로는 역 반대로 콘솔을 먼저 켜주시고 앰프를 켜주시면 됩니다. 만약 역으로 틀게 될 경우, 스피커에서 갑작스러운 전기 공급으로 인해 또 스피커에서 뚝 뚜둑하는 코일 타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는 점을 필히 생각해주시고, 켜는 순서와 끄는 순서를 꼭 숙지하시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정 리
정리해서 더욱 쉽게 정리드리면 소리 신호 연결을 하면서, 별도의 전원연결을 해야 하면 액티브 스피커!
소리 신호와 함께 전원 연결을 동시에 하지만, 앰프가 필수로 필요한 제품은 패시브 스피커!로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각 스피커마다 장단점이 있듯이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보통 실내에서 사용하는 경우 액티브를 쓰는 경우가 많고,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 패시브 스피커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평균적으로 사용되는 기준을 말씀드리며, 실내에서 패시브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외부에서도 충분히 액티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별도로 앰프를 여러 개 사용하는 것보다는 장비를 간소화시키는 것이 공간 활용 적면에서
이득인 점이 많아 액티브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야외에서 사용될 경우 천재지변이 어떻게 일어날지 또는 스피커를 설치하는 동선에 전기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가 많아 전기 연결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시브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음향은 상대적인 것으로 정확한 정답이 없듯이, 장비를 구매 후 운용하시는 엔지니어 또는 소비자 분들의 판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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