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gineer_Ethan 입니다.
사운드 엔지니어로써 제일 기본으로 갖춰야 할 제품인 헤드폰! 그중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Sennheiser HD 25에 대해서 제품 구매 리뷰와 추천을 한번 드려볼까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1. Sennheiser HD 25
Sennheiser HD 25는 밀폐형 헤드폰으로써, 공칭 임피던스가 70Ω 으로 낮은 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임피던스가 높을수록 그에 따른 헤드폰 앰프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그 헤드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낮은 임피던스를 갖고 있어 어느 곳에 가서 사용해도 충분히 제 값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큰 장점입니다.
또한 밀폐형 헤드폰의 장점은 그만큼 외부 소리를 차단해서 그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외부로 새어나가는 소리도 개방형 헤드폰에 비해 새어나가지 않아 녹음이나 모니터링, 믹싱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또한 HD25는 온이어 헤드폰입니다. 온이 어는 귀를 덮지 않은 상태에서 귀에 맞게 착용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그에 반대되는 크기로 오버이어 헤드폰이 있습니다. 오버이어 헤드폰의 경우 이어캡이 귀보다 크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저도 사실 오버이어 쪽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오버이어 중에서는 마음에 드는 소리가 없어서
결국 정확한 소리(개인적으로)를 듣기 위해서 HD 25를 선택했습니다.]
- Sennheiser HD 25 Version
Sennheiser HD 25는 HD 25 Light / HD 25 / HD 25 Plus 이렇게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번 비교해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버전별로 소리가 달라지거나 하는 점은 절대 없고, 편의성을 디자인이 살짝 변경되거
나 추가적으로 악세사리를 제공해주는 정도입니다.
모 델 | 설 명 |
HD25 Light | - 제일 기본 모델로 헤드폰과, 케이블만 제공됩니다. - 다른 모델과 다르게 머리쪽이 일자형태로 되어있습니다. - 케이블 장착이 밑에 있습니다. - 3.5mm 이어폰 단자에 6.3mm 단자를 제공합니다. |
HD25 | - 위 Light 버전과 같이 헤드폰과 케이블만 제공됩니다. - Light버젼과 다르게 헤드폰 헤드부분이 벌어집니다. - 케이블 장착하는 위치가 위쪽으로 되어있고, 케이블이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을 참고 부탁바랍니다.) - 헤드폰 귀 장착부분이 좌, 우로 유동적으로 움직입니다. |
HD25 Plus | - 위 HD25의 내용을 모두 포함합니다. - 추가적으로 꽈배기형식의 케이블로 바뀌고 기본케이블을 추가 제공합니다. - 추가로 이어패드를 제공합니다. - HD25를 담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기본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
2. 추천하는 이유
저도 몇십만 원짜리의 헤드폰을 구매할 때 부담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를 살 때 정말 제대로 사고 싶어 시장조사도 많이 해보고 리뷰도 많이 찾아보고, 청음도 많이 해보는 편인데 우선 저는 디제이의 목적보단 라이브 엔지니어로써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만족하기에 구매를 바로 했습니다.
그 이유들에 대해서는 한번 확인해보시죠!
(1) 휴대성
라이브 엔지니어 믹싱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첫 번째로 휴대성을 생각했습니다. 엔지니어로 활동하다 보면 장시간 이동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일단 부피가 작으면서 가방에 넣기 좋은 휴대성을 생각했었고, 착용감이 좋아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오버이어의 착용감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온이어를 선호하진 않았지만, 착용했을 때 불편함도 없고 머리 사이즈를 늘려서 사용할 수 있는 점과, 제일 놀라운 부분으로는 헤드폰이 사진과 같이 각도가 꺾인다는 점! 일일이 헤드폰을 썼다가 벗었다가 머리에 걸쳐놓고 할 필요 없이 꺾어놓고 간단히 귀 만대서 들어보고 실제 사운드와 바로 비교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편리했습니다.
이래서 디제이 헤드폰이라고 불리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2) 소리의 색깔
타제품들 경우 많이 들어본 결과 그 제조사의 색깔이 묻어 나오는 경향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닥터드레의 경우 클럽 분위기의 저음이 강조된 색깔이었고, AKG의 경우 고음부가 조금 강조된 색깔이 많았습니다. 뭐 그러면서 다른 기타 추천하는 헤드폰들을 청음 해봤지만, 이전 제 귀가 집에서 쓰는 HD600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HD 25의 사운드가 저한텐 제일 잘 맞기도 하고, 이걸로 현장에서 사운드를 들으면서 믹싱을 했을 때 믹싱이 잘못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고음과 저음이 HD600 보다 조금 더 앞으로 나와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제품 수리
어떻게 보면 젠하이저의 제일 큰 장점이죠. 제품을 구입한 후 1~2년간은 본사에서 수리도 가능하고, 수리가 끝난 시점부터는 직접 고장 난 부분만 구매해서 직접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더라고요. 또한 다른 헤드폰보다 얇고 크기도 작아서 내구성에 대해서 걱정이 되었었지만, 젠하이저에서 직접 HD 25에 대한 내구도 테스트를 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 후 바로 구매했습니다.
(젠하이저 HD 25 헤드폰 내구성 테스트 영상 URL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GukxejLEM4
3. 글을 마치며
이렇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Sennheiser HD 25에 대한 내용과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 구매하게 된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귀는 모두 상대적으로 딱 정해서 말하기엔 어렵겠지만 조금이라도 제 글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해본 제품들로 리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절대 별도의 광고료를 받지 않은 내돈내산으로 구매 후 리뷰를 남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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